ㅣ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1만여 명 1차 대상… 첫 주 요일제 적용

제천시가 지속되는 고유가 여파로 생계 부담이 가중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절차에 돌입한다.
이번 지원은 신속한 집행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2026년 3월 30일 기준 제천시에 거주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9,922명과 차상위 및 한부모가족 1,309명 등 총 1만 1,231명이다. 특히 제천시는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지역’으로 분류되어 수도권 대비 5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는 60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은 50만 원을 각각 받게 된다.
■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 운영
신청 기간은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다. 시는 신청 인원이 몰리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 첫 주인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한다. 월요일(27일)은 1·6, 화요일(28일)은 2·7, 수요일(29일)은 3·8, 목요일(30일)은 4·9·5·0 순이다. 5월 1일부터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 온·오프라인 병행 접수와 ‘찾아가는 서비스’
신청 방식은 시민 편의를 고려해 온·오프라인으로 이원화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하는 시민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이용하면 되고, 모바일 제천화폐(모아) 사용자는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특히 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이나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병행한다. 담당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접수를 도와 단 한 명의 시민도 지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복지망을 가동할 방침이다.
■ 지역 경제 활성화 연계 및 2차 지급 계획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제천시 관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제천화폐 가맹점이나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이 주요 사용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원활한 접수를 위해 전담 콜센터 운영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지급은 건강보험료 기준 대상자 확정 후 5월 18일부터 시작된다. 1차 신청 기간을 놓친 대상자도 2차 기간에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제천시 전담 콜센터(043-641-5311~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