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학사 일정 고려한 단기 특강 전환… 사서 업무 체험 및 자원봉사 혜택 제공

제천시립도서관이 지역 중학생들에게 도서관 현장 실무와 사서 직업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립도서관은 오는 5월 4일부터 17일까지 2026년 상반기 청소년 사서 ‘북틴(book-teen)’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도서관 운영 체계를 이해하고 사서라는 직업의 세계를 구체적으로 탐색해 진로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 학사 일정 반영한 단기 과정 개편… 참여 문턱 낮춰
올해 북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변화는 운영 방식의 효율화다. 도서관 측은 기존의 장기 과정을 과감히 중단하고, 중학교 시험 기간 등 학사 일정을 적극 반영해 1~2개월 내외의 단기 특강 형태로 개편했다. 이는 학업 병행에 대한 청소년들의 부담을 줄이고 참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프로그램은 5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도서의 대출과 반납은 물론, 도서를 선정하고 구입하는 수서 작업, 체계적인 분류 등 사서의 핵심 업무를 직접 체험한다. 또한 자신이 읽은 책을 다른 이에게 소개하는 활동 등 독서 진흥과 관련된 다채로운 실무도 경험하게 된다.
■ 명예사서증 수여 및 대출 권수 확대 등 다양한 특전
북틴으로 선발되어 활동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내실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명예사서증’이 수여되며, 도서관 우수회원 자격이 부여되어 평소보다 더 많은 권수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또한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회당 2시간의 봉사 실적이 등록되어 교외 활동 기록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10명 내외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중학생은 제천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발송하거나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박상천 제천시립도서관장은 “북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도서관을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사서라는 직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운영 사항 및 신청 문의는 제천시립도서관(043-641-3866)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