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여자팀 단체 우승·남자팀 단체 2위 등 메달 휩쓸며 개최 도시 자존심 지켜

제천시청 체조팀이 안방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된 ‘제81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제천시청 팀은 여자부 단체 우승과 다수의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집결한 이번 대회에서 제천시청 여자체조팀은 완벽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단체종합 1위에 올랐다. 특히 한국 체조의 간판 여서정 선수는 도마, 평균대, 개인종합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회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서정은 마루(2위)와 이단평행봉(3위)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 임수민·허웅·김재호 등 주전 선수 전방위 활약
팀의 단체 우승에는 여서정뿐만 아니라 임수민 선수의 활약도 결정적이었다. 임수민은 개인종합 2위와 마루 1위를 기록하며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남자체조팀 또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안마의 허웅 선수와 도마의 김재호 선수가 각각 종목별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신재환 선수는 마루 3위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남자팀은 단체전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제천 체조의 저력을 보여줬다.
■ 아시안게임 향한 교두보 마련, 국가대표 선발전 정조준
홈 경기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선수단에게 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이광연 감독은 “제천시민들의 성원 덕분에 올해 첫 대회이자 홈경기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의 기세를 몰아 오는 5월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다가오는 선발전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거둬 많은 선수가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자격을 획득할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