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지역 예술인 공연부터 체감형 콘텐츠까지, 제천 대표 봄 축제 위상 확인
제천 청풍호가 연분홍빛 벚꽃과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선율로 물들었다.
제천문화재단은 지난 4월 4일부터 19일까지 청풍면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가 총 21만 5,0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번 축제는 청풍호의 수려한 벚꽃 경관을 무대로 공연, 체험, 풍물시장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중부권 대표 봄 축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단순한 관람 위주의 행사를 탈피해 방문객들이 현장에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기획된 점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 지역 예술인과 관람객이 하나 된 문화예술의 장
축제 기간 중 매주 주말마다 펼쳐진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총 24팀의 지역 예술인이 주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매력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벚꽃 터널 아래서 펼쳐진 버스킹과 각종 공연은 상춘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 체류형 콘텐츠 확대로 지역 활력 제고
제천문화재단은 축제장 내 주무대를 비롯해 잔디광장, 풍물시장, 주민장터 등 공간 간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방문객들이 자연경관을 감상한 뒤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를 즐기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동선 설계는 축제의 활기를 지속시키는 핵심 동력이 됐다. 청풍호의 자연과 제천만의 문화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며 축제장 전역에는 봄의 정취가 가득했다.
재단 유병천 상임이사는 “제30회 청풍호 벚꽃축제는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의 문화 역량이 어우러져 성공적인 결실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