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제25기 수료식 및 발대식… 환경지킴이로 새출발

자연은 유리알 같아서 한번 파괴되면 다시 돌이킬 수 없게 된다. 이에 지구의 환경 문제를 고민하고 지구를 살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시민환경지도자대학 25기에 입학하고 그 과정을 마무리하며 명예환경감시원과 환경부사업 비산업분야 전문컨설턴트로 당당히 나섰다.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박종철)가 추진하는 시민환경지도자대학 25기 수료식 및 발대식이 7월 3일 코렉스뷔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은 지난 3월 27일 개강하여 7월 3일까지 16개 강좌를 모두 소화하며 25기 수료생 42명을 배출했다.

특히 이번 수료생들은 UN이 채택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17개 목표와 관련된 과정으로 지속가능 발전 교육과 곤충, 조류 등 자연생태, 생태건축, 기후변화 대응 등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자연생태환경 문제에 대해서 심도 있게 학습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김경혜 수료생이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고, 환경지도자로 모범을 보인 수료생에게 개근상, 시장상, 의장상, 공로상, 총동문회장상, 모범상이 주어졌다.

이어 25기 수료생들은 앞으로 제천을 위한 건강한 활동은 물론 자연과 생명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선서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교육 과정 내용이 담긴 영상을 감상하며 3개월 의 여정을 돌아봤다.

2부에서는 ‘있을 때 잘해’라는 노래에 맞춰서 수료생 전원이 환경 지킴이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다음으로 25기를 대표해 윤영주 회장은 “일곱 색깔 무지개처럼 각기 다른 사람들이 만났지만 환경을 지키자라는 하나의 마음으로 뭉쳐 솔방죽 생태공원 복원 및 정화활동, 온실 가스 줄이기 캠페인 및 홍보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앞으로 모임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수료생 가운데서 명예환경감시원 27명, 환경부사업 비산업분야 전문컨설턴트 7명이 탄생해 참석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25기 수강 기간 결산 보고와 축하 케이크 절단으로 모든 행사는 마무리됐다.

박종철 상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은 사회환경교육의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UN NGO컨퍼런스에서 발표되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타 지역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최소한의 양식”이라며 “이번 과정에서 배운 바를 제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천 시장은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은 2002년 운영되어 지금까지 1,3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전국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수료생들은 지역 환경 문제에 기여할 부분에 대하여 촘촘히 고민하길 바란다. 더불어 시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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