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전국 24개 팀 경합… ‘제천형 체류 관광 전략’ 최우수상 영예
ㅣ공공데이터 활용해 관광·환경·교통 등 실효성 높은 정책 대안 발굴

제천시가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시정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제천시는 지난 15일 시청에서 ‘2025년 제천시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실현 가능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인 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천시가 처음으로 시도한 행사다.
전국에서 총 2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1차 서류 심사와 저작권 검증을 거쳐 최종 14개 팀이 발표 심사 무대에 올랐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기획력, 창의성, 현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6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 체류형 관광부터 도심 악취 해결까지… 데이터 기반 제언 쏟아져
영예의 최우수상은 ‘1박 더, 제천 더: 데이터로 설계한 제천형 체류 관광 전략’을 제안한 이주연 씨가 차지했다. 이 제안은 유동 인구와 소비 패턴 데이터를 분석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실시간 기반 관광상권 통합 생태계 활성화 플랫폼(제천愛팀) ▲제천시 도심 악취 저감을 위한 저비용 NH3 탐지망 구축 및 정책 제안(도시킁킁팀)이 각각 수상했다.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적 대안까지 폭넓게 다뤄졌다는 평가다.
장려상은 ▲불법 주정차 단속 최적화 방안(케데헌팀) ▲제천시 결빙 취약 구간 탐색 및 개선 제안(인문지리학회 경북학파팀) ▲인공위성 기반 개별 필지별 작황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권령섭 씨) 등 실생활과 밀접한 행정 효율화 아이디어들이 선정됐다.
■ 발굴된 아이디어, 실제 정책에 반영… “데이터 행정 역량 강화”
제천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도출된 우수 아이디어들을 사장시키지 않고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데이터 분석 결과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보완 과정을 거쳐 행정 운영 효율성을 높이거나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참가자들의 참신한 시각을 통해 제천시에 필요한 과제를 정밀하게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데이터 활용 기반을 강화해 과학적이고 똑똑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