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성금 500만 원 기탁해 에어컨·식기세척기 등 물품 지원
ㅣ경로당 점심제공사업 활성화에 따른 이용 환경 개선에 큰 힘

제천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트로트 가수 안성훈의 팬클럽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통 큰 기부에 나서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제천시는 가수 안성훈의 팬클럽 ‘후니애니’가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단순히 일회성 성금을 넘어 경로당의 실질적인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전달된 성금은 장락동 부강타운 경로당과 청전동 덕일아파트 경로당 두 곳에 나누어 지원됐다. 부강타운 경로당은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한 스탠드형 에어컨을 설치했으며, 덕일아파트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휴식을 돕는 소파와 가사 부담을 덜어줄 식기세척기를 구입하는 데 사용했다.
■ 점심제공사업으로 북적이는 경로당에 ‘단비’ 같은 지원
이번 나눔은 최근 제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경로당 점심제공지원사업’과 맞물려 더욱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점심 식사를 위해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이 급증하면서 운영 부담과 시설 부족을 겪던 현장에 큰 힘이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식기세척기 도입은 점심 배식 후 설거지 등 뒤처리에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들의 가사 노동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팬클럽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 “홍보대사와 팬들의 따뜻한 마음, 효 문화 확산 계기”
지원을 받은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후니애니 팬클럽의 정성 어린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천시 홍보대사인 안성훈 가수와 팬분들이 보여준 어른 공경의 마음이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역 사회를 향한 선한 영향력으로 승화시킨 후니애니 팬클럽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홍보대사 안성훈 씨와 함께 제천시가 더욱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