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국제경쟁 신설 효과와 국내 장편 출품 급증… 전년 대비 10% 성장
ㅣ음악영화를 넘어 장르와 형식의 경계 허물며 창작 선순환 구조 안착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지난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 현장, 국제음악영화경쟁 대상작 <엘씨의 노래, 야콥의 말> (감독 카탈린 괴드뢰스)의 대리 수상자인 편집감독 이자벨 마이어와 ‘뉴탤런트’ 부문 대상 수상자인 염승호 음악감독(<시지프스의 공전주기>(감독 김채현)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가 제22회 영화제 출품 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115개국 2,174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역대급 열기를 입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한 수치로, 올해 신설된 ‘국제경쟁’ 부문 도입과 영화제의 외연 확장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 장르와 형식의 경계를 허무는 글로벌 플랫폼
이번 공모에는 ‘국제음악영화경쟁’과 신설된 ‘국제경쟁’을 비롯해 신인 영화음악감독을 발굴하는 ‘뉴탤런트’, 충북 기반의 ‘메이드 인 제천’ 등 주요 부문에 전 세계 창작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출품작은 음악영화를 포함해 극영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등 장르와 형식 면에서 한층 폭넓은 다양성을 보였다.
■ 국내 장편 출품 71.2% 폭증, 역대 최다 기록
국내 출품작은 총 658편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국내 장편 부문은 전년 대비 71.2%라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영화제의 프로그램 다변화와 상영작 확대 흐름을 뒷받침했다. 배급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역시 두드러졌으며, 기존 영화제 참여 감독과 영화음악아카데미 수료생들의 재출품이 이어지는 등 건강한 창작 선순환 생태계가 안착하고 있다.
■ 음악과 영화가 만나는 창작의 장으로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음악영화를 소개하는 축제를 넘어 영화와 음악이 교차하는 창작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새로운 창작자들의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며 영화제가 지향하는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예비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상영작은 영화제 기간 본심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