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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천사] <3> “힘내라 제천! 따뜻한 밥 한 끼 나눠요”

▲바우본가의 삼계탕

▲어미모가 제공한 도시락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따뜻한 밥 한 끼가 제천시자원봉사센터에 답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주인공은 제천시 엄마들의 모임인 어미모(母)와 박화자 전 약채락 회장이다.

지난 7일 어미모(母)는 “수해복구 봉사에 힘써주시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스티커가 붙은 도시락 100개를 기탁했고, 센터는 수해복구 활동 중인 제천시지속가능협의회와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 점심 식사로 제공했다.

같은 날 바우본가의 박화자 대표는 “힘내세요 수해민 여러분”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손수 만든 영양만점의 삼계탕 50인분을 센터에 맡겼고, 센터는 장평 1리 마을회관, 고산동 경로당, 산으실 경로당의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어미모(母) 김태린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현장 곳곳을 살펴보고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자원봉사자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화자 대표는 “최근 폭우로 수해를 입어 실의에 빠져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하고 싶었다”며 “하루빨리 원래의 보금자리로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