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제천 폭우 속 비 피해 잇따라… 차량·도로 등 침수

▲29일 오전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아세아시멘트 앞 철교 아래를 통행하던 차량이 물에 반쯤 잠겨 있다. (제천소방서 제공)

제천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오전 7시 3분쯤 송학면 시곡리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 인근 철교 아래를 통행하던 승용차 1대가 물에 반쯤 잠겨 제천소방서 119구조대에 의해 인양됐다.

▲29일 청풍대교 인근 도로가 폭우로 침수돼 차량을 통제고 하고 있다. (제천소방서 제공)

이어 8시 21분쯤에는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에서 제천시내 방향으로 진행하던 차량이 “ES리조트 인근 다리에서 물에 떠내려 갈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출동해 긴급구조에 나섰으며, 청풍대교 인근에서도 산에서 쏟아지는 빗물로 차가 떠내려 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승용차를 견인 조치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의림지 저수율이 90%를 넘어 저수율을 낮추기 위해 올해 처음 용추폭포를 통해 의림지 물을 처음 방류하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천 95.4㎜, 백운면 127.5㎜를 기록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