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이운종·최은희 지도자 대통령 표창 영예… 김석중·이성옥 국무총리 표창 수상
ㅣ박경배 회장 “기후위기 극복과 AI 시대 부합하는 미래형 새마을운동 도약”

제천문화회관 대강당이 400여 명의 새마을 지도자들이 뿜어내는 녹색 물결과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제천시새마을회(회장 박경배)는 19일 제천문화회관에서 ‘2025 제천시 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며 다가올 2026년 병오년(丙午年)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배 제천시새마을회장을 비롯해 최승환 제천부시장, 한명숙 제천시의회 부의장 등 내빈과 새마을지도자제천시협의회, 제천시새마을부녀회, 직장·공장새마을운동제천시협의회, 새마을문고제천시지부, 새마을교통봉사대제천지대 등 산하 5개 단체 지도자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대 변화에 발맞춘 ‘미래형 새마을운동’ 선포

대회는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장승일 협의회장의 내빈 소개, 김용자 부녀회장의 대회 선언, 2025 보람의 현장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되새기는 동시에,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강조됐다.

박경배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 우리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부터 환경정화, 선진 교통문화 조성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의 가치를 행동으로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나아가 AI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형 새마을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버팀목 된 지도자 격려… 이운종·최은희 지도자 대통령 표창
이날 행사의 백미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우수 지도자들에 대한 시상식이었다. 이웃과 사회에 헌신하고 봉사해 온 새마을 가족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60여 명의 지도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예의 대통령 표창은 신백동협의회 이운종 지도자와 백운면부녀회 최은희 회장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김석중(직장협의회)·이성옥(교통봉사대) 지도자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김수영(교통봉사대)·엄현정(H2대학새마을동아리) 지도자가 각각 받았다.
충청북도지사 표창은 장남선(금성면)·이학관(의림지동)·문미영(송학면)·박기순(화산동)·박명화(교통봉사대) 지도자가, 도교육감 표창은 이순규(봉양읍) 지도자가 수상했다. 김규영(송학면) 지도자는 도의장 표창을 받았다.


지역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제천시장 표창은 권영순·윤칠순·오원복·박인순·강동원·이상기·권영범·김순심·박정향·배동휘·박은향·권혁준 지도자에게 돌아갔다. 제천시의장 표창은 김선권·이연자·이윤규·박현정·차진숙·김은영·장채현 지도자가 수상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은 남상열·윤용선·유미화·김미숙 지도자가, 도회장 표창은 김주원·이상임 지도자가 받았다. 제천시새마을회장 표창은 김순덕·윤용탁·최남옥·황상달·김란주·이상동·홍옥임·손수정·고진웅·김경한 지도자가 수상했으며, ‘올해의 새마을인’으로는 김희일·오은정·장지원·유세연·전귀연 지도자가 선정됐다. 아울러 장승일 전 협의회장과 김용자 전 부녀회장에게는 공로를 기리는 상이 전달됐다.
■”함께하는 새마을, 탄소도시 제천!”
내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최승환 부시장은 “새마을회는 전국 최대 규모이자 최고의 조직으로서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며 “특히 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등 제천의 굵직한 행사 성공 뒤에는 늘 지도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명숙 부의장 역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엄태영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제천시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것은 지도자들의 숭고한 봉사 덕분”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전 참석자가 함께한 ‘탄소중립 실천 다짐 퍼포먼스’였다. 참석자들은 팜플릿 뒷면을 활용한 카드섹션을 펼쳐 들고 “함께하는 새마을, 탄소도시 제천”이라는 구호를 힘차게 제창했다. 어두운 장내를 밝힌 녹색의 물결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제천을 만들겠다는 새마을 가족들의 강력한 의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대미를 장식했다.
제천시새마을회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1만 2천여 새마을 가족의 역량을 결집해, 다가오는 새해에도 김장·연탄 나누기, 집수리, 급식 봉사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