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국비 10억 확보해 최대 70% 환급…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
제천시가 본격적인 봄철 관광 시즌을 맞아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머무르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시는 의림지와 청풍호 등 천혜의 경관자원에 한방, 치유, 미식 요소를 결합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극대화하는 공격적인 정책을 추진한다.
■ ‘제천 반값여행’ 도입… 최대 70% 환급으로 소비 유도
제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에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국비 등 10억 원을 확보했다. 오는 4월 7일부터 시행되는 ‘제천 반값여행’은 관광객이 모바일 제천화폐로 숙박과 식사, 체험시설을 이용할 경우 사용 금액의 50~70%를 환급해 주는 파격적인 제도다. 1인당 최대 14만 원까지 지급되는 환급금은 지역화폐로 되돌려주어 전통시장과 음식점에서의 재소비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 디지털 관광주민증 36만 명 돌파… 재방문 플랫폼 진화
재방문을 이끄는 핵심 동력인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자도 36만 명을 넘어섰다. 시는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과 가맹업소 혜택을 제공하는 이 제도를 단순한 할인권을 넘어 지역 소비를 연결하는 통합 관광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참여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광객 편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 가스트로투어 등 미식·체험 콘텐츠 집중 육성
먹거리 중심의 관광 콘텐츠도 강화된다. 제천의 대표 미식 프로그램인 ‘가스트로투어’를 비롯해 전통시장 러브투어, 빨간오뎅 등 특화된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식당가로 이끈다. 또한 ‘제천 일주일 살아보기’와 시티투어 등 체류형 상품을 다양화하고, 연간 100회 이상의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와 축제를 연계해 끊임없는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 한방과 자연이 어우러진 ‘웰니스 관광’ 브랜드 구축
제천시는 국립제천치유의 숲과 한방자연치유센터 등 탄탄한 인프라를 활용해 ‘제천형 웰니스 관광’ 브랜드 확립에도 속도를 낸다.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 힐링 콘텐츠를 확대해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인 웰니스 시장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관광은 결국 체류 시간이 소비로 이어지는 산업”이라며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