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지역자율방재, 공전자연학교에서 6일차 수해 복구… 엄태영 의원과 이경용 충북도 정책특별보좌관 힘 보태

ㅣ방재단 수해 복구에 총력… “치우고 돌리고 쌓고”

제천시지역자율방재단(단장 신재호)은 집중호우로 물에 잠겨 침수 피해를 본 봉양읍 공전자연학교를 찾아 7일 복구활동을 펼쳤다.

옛 공전초를 공전자연학교로 탈바꿈해 힐링공간 및 어린이들의 체험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었으나 이번 집중호우로 물에 잠겨 학교 내부는 토사로 아수라장이고, 외부는
진흙이 발목까지 차올라 갯벌을 연상케 할 정도로 참혹했다.

21명의 단원들은 교실과 화장실, 복도에 유입된 토사를 삽으로 밀어 치우고 물로 깨끗하게 청소했다.

또한 건물 주변을 에워싼 토사량이 어마어마해 작업 속도가 더디었지만, 삽으로 일일이 퍼내며
안간힘을 쏟았다.

이어 또한 자연 배수가 되지 않아 고인 물을 배수로로 빠지게 물길을 내고, 앞으로 있을 폭우에 토사물 유입을 막을 옹벽 쌓아 추가 위험에 대비했다.

엄태영 국회의원과 제천시자율방재단 자문위원인 이경용 충북도 정책특별보좌관도 수해 현장을 찾아 방재단원들과 함께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신재호 단장은 “연일 수해 복구 활동에 참여해 주신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수해 복구가 완료되는 날까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