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제천시의회, “제천비행장 용도폐지하고 제천시로 무상 이전해야”

ㅣ제30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서 건의문 채택 및 시정 질문 실시
 

제천시의회(의장 배동만)는 지난 6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제천비행장 용도 폐지와 반환에 관하여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회는 ‘제천비행장 용도 폐지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군사적 기능을 상실한 제천비행장의 용도 폐지와 제천시로의 소유권 무상 이전을 국방부에 건의했다.

건의문을 통해 시의회는 “국방부가 국방개혁2.0 추진계획에 따라 헬기 예비작전기지 33개소 중 17개소를 폐쇄 또는 용도 변경하였음에도 제천비행장을 여전히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어 “도심에 위치하여 오랫동안 주민들의 권익을 침해하고 지역발전을 가로막아 온 제천비행장을 항구적으로 용도 폐지하고, 소유권을 반드시 제천시로 무상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정임 의원은 시정 질문을 통해 제천비행장 반환과 향후 활용에 대한 집행부의 계획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제천비행장 반환은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인 만큼, 이후 행정절차 진행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이 반드시 수렴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