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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제천시장 출마 선언… “인구 15만 강소도시 만들겠다”

장인수(52세)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제천시장 출마의사를 밝혔다.그는 금일(7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6월 실시될 지방선거에서 제천시장직에 도전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금일(7일) 출마회견에서 제천의 상황을 대위기라 전제하며, 제천시 인구는 13만 3천명의 벽이 깨진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이대로 가다가는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제천시 인구 13만명의 벽도 무너질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제천(New Jecheon), 다음 제천(Next Jecheon), 다시 제천(Again Jecheon)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장 전 부의장은 민선8기 제천시장이 되면 제천시정의 목표를 오로지 인구 증가에 두겠다며,인구증가 올인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오로지 민생 살리기, 경제 살리기에 제천시 예산을 집중 편성하여 실질적인 기업 유치로 기업하기 좋은 제천, 아이 낳고 키우며 교육하기 좋은 제천, 귀농 귀촌하기 좋고 은퇴 후 살기 좋은 제천을 만들어 제천의 인구 감소세를 증가로 전환시켜 임기 내 15만 자족 강소도시로 제천을 탈바꿈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1년에 의림지 방문,관광객을 천만명 이상 오도록 만들고, 의림지와 의림지뜰에 의림지 자연정원을 조성하겠다며,삼한의 초록길을 중심으로 ‘소달구지길’ ‘동구 밖 과수원길’ 등을 의림지뜰에 만들어 옛 추억을 상기시키고 반드시 와서 걷고 싶은 의림지 자연정원이 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또 비좁고 초라하여 제천시민들이 이용하기 불편하고 제천의 위상에도 맞지 않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을 제천역 옆으로 신설,이전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옮겨 가는 의림동 터미널 부지에는 최근 정부와 보건의료노조가 합의한 ‘제천 공공병원 설립안’에 근거하여 제천시민들이 편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병원을 유치하여 도심 공동화를 막고 제천시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도모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전 부의장은 시내와 신백,두학지구를 가로 막는 신백동 논과 밭에는 과감히 규제를 풀고 아파트를 허가하여 시내 주택난 해소와 도심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제일고 옆 이전이 예상되는 제천고와 함께 제천여고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이전시켜 신백동을 교육 명품지구로 변모시키겠다는 뜻도 밝혔다.

끝으로 그는 장락동 연탄 야적장을 외곽으로 이전시키겠다며,이전하는 연탄 야적장 부지에는 공원과 주거용지를 조성하여 미세먼지 문제도 해결하고 도심의 효율적인 발전도 도모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장인수씨는 제천고등학교을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에서 광고홍보학을 전공했으며,불교방송 프로듀서와 한국종교신문 발행인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정책위 부의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