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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마을학교 여성 동아리 나들이, ‘우리는 평등가족’ 프로그램 운영

다락마을학교 여성 동아리 나들이(회장 이은경)는 지난 11일 2020 여성친화 동아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는 평등가족’ 프로그램을 3회차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 내 성차별과 성역할 고정관념을 개선하여 가족 역할의 인식개선을 위한 가족참여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양성평등 실천 강연을 시작으로 7월 ‘우리가족 양성평등 실천 오계명 및 평등 선언문 액자 만들기’와 ‘고정된 성역할 변화를 위한 가족 도마 만들기’ 등 3주에 걸쳐 진행됐다. 

가족 단위로 총 25명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참여했다.

한 참가자는 “차이와 차별의 다른 점을 알고 ‘아빠니까. 엄마니까. 아이니까.’하는 생각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또한 당연하다 생각해왔던 것들이 당연함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며 “남편까지 함께 온 가족이 모두 참여한 프로그램은 처음이었기에 의미가 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경 회장은 “양성평등은 누구 일방의 선언이나 다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 속에 녹여져있어야 하는 가치이기에 남성들이 참여하고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양성평등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동아리 나들이는 ‘우리는 평등가족’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다락마을학교(043-652-420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