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혈세 낭비 끊고 기업 유치 총력”… ‘에너지 연금’ 등 미래 비전 제시
ㅣ14년 지역 활동 전문가 자임, 제천비행장 폐기·버스요금 인하 성과 강조

국민의힘 이찬구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3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력하고 고집스러운 시정을 끝내고, 정직과 공정을 바탕으로 제천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자신을 ‘제천주식회사의 대표 영업사원’으로 규정하며, 중앙 인맥을 총동원해 예산을 확보하고 강소기업을 유치하는 데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의 자리는 권력이 아니라 책임의 자리이며, 명예가 아닌 봉사의 자세로 시민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민생 경제 회복과 미래 산업 육성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제천관광공사 설립 및 의림지 리조트 조성 ■데이터센터 유치 ■제2청풍대교 건설을 통한 관광·교통 문제 해결 등을 약속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시민들에게 수익을 환원하는 ‘에너지 연금’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복지 및 정주 여건 개선안도 내놓았다. ■충북의료원 본원 유치를 통한 공공의료 강화 ■청년 정착금 지원 및 시영임대아파트 우선 공급 ■출산 축하금 상향 및 대학 등록금 지원 추진 등을 통해 ‘태어나면 제천시가 끝까지 책임지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4년간 지역에서 거둔 실질적인 성과를 앞세워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했다. 그는 ‘제천비행장 시민의 품으로’ 운동을 주도해 국방부의 용도 폐기 결정을 이끌어냈으며, 부당하게 책정된 시외버스 9개 구간 요금을 최대 4,900원까지 인하하는 등 주민 밀착형 행보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행정 운영에 있어서는 ‘정직함’을 최우선 가치로 꼽았다.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불요불급한 축제와 사업을 수익성(ROI) 기준으로 전면 재검토하고, 시장 직속 기업지원 전담반을 운영해 인허가 과정을 ‘원스톱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예비후보는 “원주와 충주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오직 시민만 보고 당당히 나아가 제천의 민심을 하나로 통합하고 희망의 제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