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15주 과정 마친 전문 봉사자 47명 배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 기대
ㅣ박종철 센터장과 장한성 회장 등 격려 속 자원봉사대학 새 출발 다짐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2일 센터 교육장에서 제16기 자원봉사대학 수료식을 개최하며 47명의 새로운 나눔 리더를 배출했다. 이번 16기 과정은 지난 2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규 수료생 42명과 청강 수료생 5명이 전문적인 자원봉사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
■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전문 봉사 인력 양성
자원봉사대학은 시민들의 봉사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자원봉사 기본 소양과 실생활에 밀접한 전문 지식을 두루 포함해 총 38시간 동안 운영됐다.

교육생들은 긴급인명구조법(심폐소생술), 자원봉사 리더십 및 팀워크 강화, 보이스피싱 및 노인학대 예방 교육, MBTI 성격유형 검사, 탄소중립 실천 교육 등 다양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사랑의 밥차 및 일손이음 지원사업 현장 실습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봉사자로서의 소통 능력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 배움의 가치와 나눔의 실천 강조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최승환 제천시장 권한대행, 김시화 자원봉사 운영위원장, 장한성 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특히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들이 뜻깊은 개근상을 받으며 기쁨을 더했다.
박종철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격려사를 통해 수료생들의 노고를 깊이 치하했다. 박 센터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15강의 긴 여정을 성실히 걸어오며 배우고, 나누고, 실천해 주신 발걸음 하나하나가 이미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봉사는 누군가를 위한 일이면서 동시에 나를 성장시키는 가치 있는 배움의 과정이며, 수료생들이 쌓은 지식과 마음이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빛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수료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인 만큼, 시민들이 지역 곳곳에서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더해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주시기를 당부하며 센터가 언제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장한성 제천시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장 역시 환영사를 통해 수료생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 회장은 지난 2월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 만나 푸른 녹음이 우거진 오늘에 이르기까지 뜨거운 열정으로 모든 과정을 완주해 주신 16기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축하를 건넸다. 그는 우리가 흔히 봉사를 남을 돕는 일이라고만 생각하지만, 지난 3개월 동안 사랑의 밥차 등 현장에서 직접 땀 흘리며 느낀 바는 다를 것이라며, 이제 총동문회의 자랑스러운 일원으로서 제천 구석구석에 나눔의 가치를 환하게 전파해 주길 바라며 앞날을 설레는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작은 관심이 진짜 봉사, 수료생들의 값진 다짐



최승환 부시장은 배움을 거쳐 제천시의 어려운 곳에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닿기를 바란다며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시화 운영위원장 또한 진정한 봉사는 내 곁의 이웃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수료생 대표로 소감문을 발표한 장석배 16기 부회장은 처음엔 낯선 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동기들과 함께 배우며 봉사란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진리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MBTI 검사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사랑의 밥차 현장에서 이웃에게 식사를 대접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이곳에서 배운 나눔의 가치를 잊지 않고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배려를 실천하는 진짜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총동문회 새 출발과 향후 계획 공유
수료식 2부에서는 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 활동 내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장한성 총동문회장과 임원진은 2026년 총동문회 개요 및 일정을 소개하고, 16기 수료생들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제천시 자원봉사대학은 이번 16기까지 총 78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16기 수료생들은 제천 지역 곳곳에서 나눔의 온기를 전하는 핵심 주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