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2년 남은 공공기관 이전, 선택과 집중으로 승부해야”

제천시의회 이경리 의원이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제천시의 유치 전략을 전면 재정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19일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충청북도가 유치 대상 기관을 65개로 확대하는 등 이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며 “지난 3년간 제천이 얻은 성과가 미진한 만큼, 이제는 냉정한 분석과 전략 수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유치 목표의 과감한 압축과 우선순위 설정
이 의원은 현재 제천시가 철도기관, 보훈병원, 경찰학교 등 너무 많은 목표를 동시에 쫓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2027년 실행 시점까지 2년도 남지 않았다”며 교육·연구기관 등 제천이 실질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를 공식적인 우선순위로 선정해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 투명한 성과 공개와 시민 참여 확대
방문 횟수나 면담 건수 이상의 실질적인 성과를 기준으로 시민들에게 상황을 보고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의원은 기관별 타당성 분석과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시민들이 유치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민·관·의회 합동 거버넌스 구축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제천시 TF팀, 범시민추진위원회, 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공공기관 유치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공공기관 이전은 제천의 미래 생존이 걸린 과제”라며 “분산된 목표를 정리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선택에 집중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