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자원봉사자 200여 명 참석, 화합과 소통 다지는 연합워크숍 성황리 개최
ㅣ이상천 제천시장 당선인 깜짝 방문 “봉사자 위한 실질적 시책 마련할 것”

제천 지역사회 곳곳에 따스한 온기를 전해온 제천시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가 창립 5주년을 맞아 굳건한 결속을 다지며 새로운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제천시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는 12일 제천 한방생명과학관 일원에서 창립 5주년 기념식 및 연합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의 참된 가치를 조명하고 동문회원 간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최승환 제천부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김꽃임 충북도의원을 비롯해 유관 기관장, 자원봉사 운영위원 및 대학 총동문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서로를 향한 응원과 공로자 표창으로 빛난 1부 행사

본 행사에 앞서 회원들은 동료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칭찬 챌린지를 진행하며 78개의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나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장용현 동문이 ‘칭찬부자상’을 수상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진 1부 기념식은 노승구 부회장의 자원봉사센터기 입장을 시작으로, 최승환 부시장과 박종철 센터장을 거쳐 장한성 총동문회장에게 총동문회기가 전수되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자원봉사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자들을 위한 표창 수여식도 열렸다.
대학 3기 윤옥희 봉사자가 제천시장상을, 10기 박연우 봉사자가 제천시의장상을 받았으며, 6기 송병예 봉사자가 종합자원봉사센터장상을, 11기 박진옥 봉사자가 총동문회장상을 각각 수상하며 헌신을 인정받았다.
■ 격려와 훈훈한 약속 이어진 내빈 축사

이날 식전에 이상천 제천시장 당선인이 깜짝 방문했다. 이 당선인은 과거 천 원 밥상에서 3년간 배식 봉사를 했던 경험을 회고하며, 자원봉사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내년부터 실질적인 행정 지원과 시책을 마련해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장한성 총동문회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16년간 우리가 봉사의 씨앗을 뿌리고 묵묵히 기반을 다져왔다면, 이제는 총동문회가 명실상부한 제천 자원봉사의 구심점이 되어 우리 지역을 더욱 아름답고 향기롭게 꽃피워야 할 시간”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늘의 워크숍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서로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행복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향토 기업인 일진글로벌 이상일 회장의 대규모 투자와 적극적인 후원이 동문회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박종철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이곳에는 그 어떤 시간보다 깊은 마음이 있고, 숫자보다 더 큰 따뜻한 온기가 머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봉사의 이름으로 흘린 여러분의 땀방울은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빛이 되고,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며 “오늘 이 자리는 지난 5년을 자축하는 동시에, 장한성 회장님을 필두로 우리 동문회가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센터는 앞으로도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 희망을 만들어가는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최승환 제천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수많은 전문 봉사자를 배출하며 우리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공직 생활 4년 뒤를 고민하다가 이곳 자원봉사대학의 매력에 빠져 스스로 20기나 21기 수료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아름다운 행보가 제천을 더욱 밝고 훈훈하게 만들 것이라 믿으며, 기수 간의 화합과 총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은 “오늘 이 자리에 오기 전 마음이 가라앉기도 했으나, 여러분의 밝은 표정을 보니 제천의 미래와 희망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4천5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봉사가 곧 시민과 나를 잇는 통로임을 절감했다”며 “비록 시의장직을 내려놓지만, 언제나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의 안녕과 제천 발전을 위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묵묵한 봉사자로서 더 낮은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 웃음꽃 만발한 특강과 화합의 명랑 운동회




기념식 후에는 박인옥 한국교육협회 원장의 서비스 특강이 진행됐다. 박 원장은 봉사 현장에서 가장 큰 재능은 웃는 얼굴이라며, 웃음이 가진 전염성과 위로의 힘을 강조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오찬 후 오후 1시부터는 한방생명과학관 앞 잔디광장에서 자원봉사 화합 한마당인 명랑 올림픽이 펼쳐졌다.
봉돌이, 봉순이, 봉달이, 봉철이 등 4개 팀으로 나뉜 회원들은 큰 공 굴리기와 색판 뒤집기, 신발 양궁, 게릴라 노래자랑, 응원전 등 다채로운 경기에 열정적으로 임했다. 열띤 경기 결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봉철이(13~16기) 팀이 응원상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봉달이(9~12기) 팀이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며 즐기는 모습은 진정한 봉사 정신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모든 행사의 대미는 풍성한 경품 추첨이 장식했다. 누구에게나 행운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마련된 경품 추첨 행사에서 1등 상품인 안마의자는 전복수 동문이 차지하는 행운을 누렸으며, 참가자 모두에게 큰 즐거움과 설렘을 선사하며 이날의 일정을 화기애애하게 마무리했다.
제천시자원봉사대학은 2011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8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사회의 핵심적인 봉사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립 5주년을 맞이한 총동문회는 이날 화합의 장을 기점으로 제천을 향한 멈추지 않는 나눔과 헌신의 발걸음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