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공중보건의 감소 대응… 읍면지역 5개소 중심 진료 일정 조정
제천시가 전국적인 공중보건의 감소 추세에 따른 지역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지소 순회진료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시는 지난 4월 20일부터 의과 및 한의과 공중보건의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보건지소별 진료일을 조정하고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인력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진료권을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 인력 급감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 운영 효율성 극대화
현재 전국적으로 공중보건의 규모가 약 37.2% 감소한 가운데, 제천시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전년 대비 의과 공중보건의가 절반으로 줄어 현재 단 2명만이 배치되어 있으며, 한의과 역시 인력이 2명 감소한 상태다. 이에 시는 의과 공중보건의 2명이 의료기관이 없는 읍면지역 내 5개 보건지소를 순회하며 진료를 전담하도록 했으며, 한의과 진료 또한 순회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
■ 주민 혼란 방지 주력… 현장 홍보 및 안내 강화
진료 일정 변경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각 보건지소는 변경된 진료 요일과 운영 시간을 게시판 및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주민들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현장 안내 인력을 활용한 홍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응급 상황 발생 시 인근 의료기관과의 연계 체계도 상시 점검하고 있다.
■ 안정적 진료 체계 유지… “의료 사각지대 해소 총력”
제천시 보건소는 이번 순회진료 체계가 안착될 때까지 운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부족한 인력 여건 속에서도 필수 의료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유연한 인력 운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국적인 인력난으로 보건 행정에 어려움이 많지만, 주민들이 느끼는 의료 공백이 없도록 순회진료 시스템을 안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지역 보건 의료 안전망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체적인 보건지소별 진료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보건위생과 보건행정팀(043-641-3033) 또는 해당 읍면 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