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 제13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꿈꾸는 별” 오는 16일 문화회관에서

제천청소년 오케스트라(단장 최영자, 지휘 김상현)의 13회 정기연주회가 11월 16일(토) 오후 7시 제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12회 정기연주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서로 격려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제천 시민을 무도회로 초대한 힐링콘서트였다면 13회 정기연주회는 ‘모차르트 꿈꾸는 별’이란 주제로 외부 음악인 협연 없이 프로그램을 꾸민 점이 특징이다.

특히 제15회제천국제음악제 개막식 연주를 맡으며 도전과 함께 발전의 계기를 만든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번 음악회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세 번의 협연 무대를 모두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구성하여 관객을 맞이한다.

먼저 모차르트의 3대 걸작 오페라 중 하나인 “피가로의 결혼-서곡”으로 시작하여 발랄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서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의 독주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차례로 선보인다.

첫 번째로 바이올리니스트 윤인선 단원이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활기차고 감미로운 선율을 즐길 수 있는 ‘바이올린 협주곡 3번 G장조-1악장’을 연주한다.

두 번째로 첼리스트 박규태 단원이 첼로 마니아들의 매력적인 작품인 보케리니의 ‘첼로 협주곡 G장조-1악장’을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들려준다.

세 번째로 비올라니스트 정인교 단원이 화려한 비올라의 독주부가 압권인 호프마이스터의 ‘비올라 협주곡 D장조-1’ 악장을 협연한다.

마지막으로 모차르트 음악을 대표하는 눈물의 곡이라고도 할 수 있는 ‘교향곡 제40번 G단조, KV.550’로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최영자 단장은 “음악을 꿈꾸는 사람이 있다면 음악을 필요로 하는 훌륭한 관객도 있으리라 본다”며 “모차르트처럼 음악 여행을 가긴 어렵지만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의 꿈꾸는 별과 함께 모차르트의 음악세계로의 여행에 동참하는 건 어떨까 싶다”고 권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의 희망인 청소년들의 길잡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는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옥소예술제와 한방바이오축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 제천시민의 날, 벚꽃축제 등 지역 주요 행사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나눔음악회(8회), 찾아가는 음악회, 자선공연 및 후원활동(청풍호노인사랑병원, 매포초등학교, 호스피스, 하소아동복지관, 엘림의집 등)을 재능기부 활동도 펼치고 있다.

2016년에는 대한민국청소년교향악축전에 선정되어 참가하였고, 2017년에는 이탈리아 “레코르티 델 아르테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소렌토와 카바에서 두 번의 연주를 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제15회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오프닝 공연을 소화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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