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경선 경쟁 넘어 화합으로… 이충형 위원장 합류하며 세 결집
국민의힘 김창규 제천시장 후보가 9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6·3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당원과 지지자, 지역 정계 인사들이 대거 집결해 세를 과시하며 ‘원팀’으로서의 결속력을 다졌다.
특히 이번 선대위에는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충형 예비후보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통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 위원장은 “공정하고 바른 제천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보태겠다”며 “이제는 제천 발전을 위해 하나 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엄태영 국회의원 역시 축사를 통해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엄 의원은 “제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기로”라며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 성과로 증명한 민선 8기, 더 큰 미래 비전 제시
무대에 오른 김창규 후보는 시민들을 향한 큰절로 진정성을 보이며 연설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지난 민선 8기의 성과를 정면으로 내세웠다. 그는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해 왔다”며 인구 감소 저지, 투자유치 확대, 관광객 1,000만 명 및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김 후보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제천의 다음 10년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인 목표로 ▲투자유치 10조 원 ▲관광객 2,000만 명 시대 ▲제천 경제 두 배 성장을 제시하며 “경선 후보들의 뜻을 모아 더 강한 원팀으로 승리를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 도덕성과 비전 강조하며 시민 지지 호소
김 후보는 후보 선택의 기준으로 성과와 도덕성, 비전의 진정성을 역설했다. 그는 “부패하지 않고 거만하지 않은 자세로, 넓고 높은 안목을 통해 제천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며 “시민들께서 각 후보가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를 비교해 현명한 선택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후보도 참석해 “이번 지방선거는 보수 재건을 위한 최후의 전선”이라며 통합과 승리의 메시지를 전해 열기를 더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발대식이 경선 과정의 갈등을 봉합하고 국민의힘이 결집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출범한 선대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