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평택 원정서 2:0 완승… 2007년생 신예의 화려한 데뷔
ㅣ9일 제천종합운동장서 함안 상대 K4리그 홈경기

제천시민축구단이 신설 대회인 ‘K3·K4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평택시티즌FC를 꺾고 2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K3·K4 챔피언십은 올해 대한축구협회가 도입한 토너먼트 형식의 컵 대회로, K3와 K4리그의 모든 구단이 격돌하는 무대다.
■ 2007년생 이차민의 날… 데뷔골부터 멀티골까지
제천은 지난 6일 평택 원정으로 치러진 챔피언십 경기에서 후반 막판 폭발적인 집중력을 선보이며 2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팀 내 최연소 선수인 이차민(2007년생)이었다.
이차민은 후반 47분 천은원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성인 무대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어 후반 54분에는 페널티킥 찬스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멀티골을 완성했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대담함과 해결사 본능은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 ‘형제 동반 선발’의 특별한 승리
이번 경기는 이차민이 친형인 이유민 선수와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경기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형제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역사적인 날에 동생이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맹활약을 펼친 것이다.
이차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형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선발 경기에서 데뷔골과 멀티골을 기록해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더욱 분발해 팀에 보탬이 되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기세 몰아 9일 K4리그 홈경기 연승 정조준
챔피언십에서 기분 좋은 승전보를 전한 제천시민축구단은 이제 안방으로 돌아와 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제천은 오는 5월 9일 오후 2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함안군민축구단을 상대로 K4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챔피언십에서의 상승세를 리그로 이어가 홈 팬들에게 연승의 기쁨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