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농가 경영비 절감·작물 생육 증진 ‘일석이조’ 효과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작물의 생육 관리를 돕기 위해 농업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하며 지역 농업인 지원에 나섰다.
최근 국제 물류 차질과 비료 등 농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농업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센터는 미생물 공급 확대를 통해 농가의 고충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 고초균 등 5종 배양… 맞춤형 현장 상담 병행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농업미생물배양실에서 고초균(GH1-13), 유산균, 효모균, 클로렐라, 복합균 등 총 5종의 유용 미생물을 직접 배양하고 있다. 공급 대상은 제천시민과 지역 농업인으로, 배양실을 방문하면 무상으로 수령할 수 있다.
단순한 공급을 넘어 센터는 작물의 종류와 재배 환경에 따른 최적의 미생물 사용법을 안내하는 현장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농민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 초기 생육 촉진 및 면역력 강화 효과 탁월
공급되는 미생물 중 특허균인 고초균(GH1-13)은 작물의 뿌리 발근을 촉진해 초기 성장을 돕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클로렐라는 풍부한 단백질과 미네랄을 함유해 작물의 활력을 높이며, 효모균은 아미노산과 비타민을 통해 작물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생육 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미생물은 토양 내 유기물 분해를 활발하게 유도해 비료 흡수율을 높이는 만큼, 값비싼 비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실질적인 경영비 절감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 농업경영체 등록 서류 구비해 방문 신청
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시민은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 서류와 미생물을 담을 수 있는 용기를 지참해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미생물배양실(☎043-641-3512)로 방문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미생물은 건강한 토양을 보전하고 고품질 작물을 생산하기 위한 필수적인 자산”이라며 “농자재 수급이 불안정한 시기에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