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국가대표 10명 중 4명 배출 쾌거… 여서정·임수민·허웅·김재호 태극마크
(좌측부터 허웅, 김재호, 여서정, 임수민)
제천시청 기계체조 선수단이 오는 9월 열리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무대를 향한 출격 준비를 마쳤다. 지난 5월 9일부터 이틀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년도 기계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 대표선수 최종선발전’ 결과, 제천시청 소속 선수 4명이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 국가대표 명단 40% 장악, 명실상부한 체조 명가 입증
이번 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단 주인공은 여자부 여서정, 임수민과 남자부 허웅, 김재호다. 주목할 점은 남녀 전체 국가대표 선발 인원 10명 중 4명이 제천시청 소속이라는 사실이다. 단일 팀에서 국가대표의 40%를 배출한 이번 결과는 국내 기계체조계 내 제천시청의 압도적인 위상과 탄탄한 선수층을 여실히 보여준다.
■ 여서정의 화려한 부활과 허웅의 압도적 기량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여서정이다. 지난해 부상 악재를 딛고 일어선 여서정은 이번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완벽한 복귀를 선언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다시 정상 탈환에 나선다.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였던 허웅 역시 주 종목인 안마에서 14.933점이라는 압도적 점수를 기록하며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 임수민·김재호 등 신구 조화 이뤄낸 금빛 도전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류한 임수민과 김재호의 활약도 돋보였다.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제천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합쳐져 만들어낸 이번 성과는 아시안게임을 앞둔 한국 체조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먼저 출전할 계획이다.
■ 아시아 정상 향한 담금질 시작
이광연 제천시청 체조팀 감독은 “국가대표 10명 중 4명이 우리 팀 선수들로 채워져 매우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며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무대에서 선수들이 제천시와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지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다시 한번 메달 신화를 써 내려갈 제천시청 선수단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