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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자매결연함정 홍범도함, 독립유공후손 장학금 지원

제천시 자매결연함정인 홍범도함(함장 이용태)은 광복 제76주년 및 홍범도 장군 유해 귀환을 맞아 승조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100만원을 제천시에 보내왔다.

홍범도함장은 자매결연을 협약한 제천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승조원들의 뜻을 장학금으로 전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앞으로도 후손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올해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서거 78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해로 장학금 지원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힘든 환경 속에서 나라를 굳건히 지키는 홍범도함 승조원들의 장학금 지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보내온 장학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우리시 독립유공자 손자녀(증손 포함에게 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 추천을 받아 지원하게 된다.

한편국내 최대 1800톤급 최신예 잠수함인홍범도함의 함명은 일제 강점기인 1920년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군을 대파하고 독립군 최대 승전을 이끌었던 홍범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1868~1943)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명됐다.

홍범도함은 2016년 진수하여 2017년 6월 8일 제천시와 자매결연을 협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