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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자원봉사센터, 2024년 북부권 우수자원봉사자 힐링캠프 참여… “행복한 에너지로 나를 충전하다”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제천 일원에서 열리는 2024년 충북 북부권 우수자원봉사자 힐링캠프에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1박 2일 동안 북부권 제천·충주·단양 우수자원봉사자 120명을 대상으로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통합 시간과 센터별로 독립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천 우수 자원봉사자들은 제천시농업기술센터 아열대 스마트농장을 방문해 신기하고 희귀한 열대식물을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진 후 아이비라는 이름의 화초에 배양토, 자갈 등을 섞어 나만의 사랑스러운 화분을 만들어보았다.

이어 단양 온달관광지를 방문해 관광객들에게 홍보 물품을 나누어주며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를 알리겠다는데 열정을 쏟았다. 다음으로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 아쿠아리움을 관람했다.

단양관광호텔에 모인 북부권 제천·충주·단양 우수자원봉사자들은 합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3개 센터가 어울려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지역 간 교류 및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3개 센터는 센터별 개별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힐링했다. 제천시자원봉사센터는 대원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봉사동아리 “세끝만사”(세상 끝에서 만나는 사람들) 학생들로부터 건강증진을 위한 전기치료와 핫팩, 마사지, 운동치료 등 자기 몸에 맞는 물리치료를 받으며 심신의 피로를 풀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정영옥 자원봉사자는 “1박 2일 동안 함께하면서 지역 간 봉사활동 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그동안 지쳐있었던 심신을 재충전하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시 박종철 센터장은 “봉사자를 만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 여기 오기 전에 온달관광지를 돌아보며 많은 관광객이 단양을 찾는 걸 보고 뭔가 좀 많이 느꼈고, 홍보도 좀 더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서로 힐링하면서 서로를 한번 다독거리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