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국비 등 175억 투입해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주차장 확충

제천시의 역사와 함께해 온 제천시문화회관이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거듭난다. 제천시는 2025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제천시문화회관 인정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향후 3년간 총 175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시민의 삶을 채우는 ‘생활문화충전소, 놀’
이번 사업은 ‘제천 생활문화충전소, 놀’이라는 비전 아래, 노후된 문화회관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방점을 둔다. 특히 문화 인프라가 부족했던 화산동 일대에 공원과 주차장 등 기초 생활 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 로비 확장부터 소규모 영화관까지 복합 기능 강화
제천시문화회관은 기존 공연장 기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복합 기능을 추가한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로비를 확장하고 시설을 정비하며, 4층에는 ‘국제음악영화제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은 소규모 영화관을 조성한다. 운영은 제천문화재단이 전담해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 청년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문화 스튜디오
문화 소외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거점 공간도 마련된다. 지역 청년예술인들을 위한 ‘생활문화창작소’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스튜디오’가 운영된다. 시는 이를 통해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고 ‘문화도시 제천’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 주차 공간 지하화와 복합문화공원 조성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 방안도 마련됐다. 기존 40면 규모의 지상 주차장을 지하화하여 80면으로 두 배 확충하고, 비워진 지상 공간은 주민과 이용객을 위한 복합문화공원으로 꾸며 지역의 새로운 휴식 명소로 탈바꿈시킨다.
시 관계자는 “부족한 문화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차별화된 명소화 전략으로 외부 방문객 유입을 이끌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