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고시… 최고 29층 재건축 추진
제천시의 대표적 노후 아파트 단지인 하소주공1단지가 본격적인 재건축 궤도에 올랐다. 제천시는 지난 19일 하소주공1단지에 대한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고시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35년 노후 단지, 정밀안전진단 거쳐 재건축 확정
1989년 준공된 하소주공1단지는 올해로 35년이 경과하며 건물 노후화에 따른 주민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44.48점)을 받아 재건축의 시급성이 확인되었으며, 이번 고시를 통해 사업 명칭과 구체적인 개발 규모가 확정되면서 정비사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 총 604세대 규모, 29층 이하 중소형 위주 구성
확정된 정비계획에 따르면 총 면적 22,854㎡ 중 95.5%가 주택 건설 부지로 활용된다. 건축 계획상 최고 29층 이하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며, 세대수는 총 604세대로 구성된다. 전용 면적별로는 ▲60㎡ 이하 245세대 ▲60㎡ 초과~85㎡ 이하 285세대 ▲85㎡ 초과 74세대로,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배치된다.
■ 도로 확충 및 주거 인프라 개선 병행
이번 사업은 아파트를 새로 짓는 것 이상의 주변 인프라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정비구역 내 약 1,030㎡를 도로 등 기반 시설로 조성해 단지 접근성을 높이고, 하소동 일대의 노후 주거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도시 미관과 주민 편의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 향후 조합 설립 등 단계적 절차 이행
시는 이번 고시를 기점으로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 설립 인가, 사업 시행 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아나갈 계획이다. 이후 이주와 철거를 거쳐 최종 착공 및 준공에 이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시는 노후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