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기고/컬럼 이의희 시인의 <가시> 2019년 12월 15일 jcttbgeditor 가시, 문학의봄, 시인, 의림지愛문학, 이의희, 제천문인협회, 한국문인협회 가시/이의희 아버지의 손바닥을 본 적이 있다 까맣게 박힌 가시들 바늘 끝을 세워 빼보려 하지만 아버지는 한사코 말라하신다 이제껏 쥐고 살았는데 아픈 게 뭐 대수냐고 세상살이 살아온 날들은 더 날카롭고 아팠더라고, 아버지는 맨손으로 관솔가지 한 줌을 아궁이 깊이 밀어 넣는다 ■이의희 문학의봄 신인상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제천문인협회 회원 의림지愛문학 회원 문학의봄 작가회 회원 E-mail : yuhsmm08@hanmail.net Previous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