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과수 인공수분기 농가 대여 지원, 안정적 착과 확보 주력
제천시가 최근 발생한 기습 저온 현상과 이상기상에 따른 사과 결실 불량을 방지하기 위해 과수 농가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매개곤충의 활동 저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수분 작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 영하권 기온에 암술 씨방 변색 등 피해 발생
지난 7일과 8일, 제천 지역 기온이 영하 2.3℃까지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부 사과 과수원에서 암술 씨방이 검게 변하는 저온 피해가 확인됐다. 이러한 현상은 사과의 수정률을 떨어뜨려 생산량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측화 수분 및 적과 시기 조절로 수확량 보전
농업기술센터는 꽃의 중심부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주변에 핀 측화에 인공수분을 실시해 최대한 착과량을 확보하도록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열매를 솎아내는 적과 시기를 평소보다 늦춰 최종적으로 남는 열매 수를 유지하는 전략을 권장하고 있다.
■ 정형과 생산 위한 인공수분 핵심 기술 전파
인공수분은 씨방 내 종자를 고르게 형성시켜 크기와 모양이 우수한 정형과 생산에 큰 도움을 준다. 최적의 작업 시기는 사과 꽃이 70~80% 정도 피었을 때이며, 이슬이 마른 오전 시간대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 농기계 임대 서비스로 농가 부담 완화
제천시는 인공수분 장비가 없는 농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를 통해 인공수분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장비 임차를 원하는 농가는 전화를 통해 간편하게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다.
■ 기후 위기 대응하는 선제적 농정 지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사과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저온 피해 노출 위험과 벌 활동 저하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안정적인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인공수분 등 선제적 조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