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전국의 러너 33명 집결, 용두산 산림욕장 일대 33.5km 완주

전국 트레일러닝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이 제천의 푸른 숲을 가득 채웠다.
제천 트레일러닝 크루(JTRC)가 주관한 ‘백야드 의림지’ 대회가 지난 18일,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 성공적인 첫발을 뗐다.
■ ‘백야드’ 방식 도입으로 한계 도전
이번 대회는 독특한 ‘백야드’ 경기 방식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매시간 정각에 출발하여 6.706km의 코스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해야 한다.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무한 반복하는 정통 방식과 달리, 이번 행사는 동호인 축제의 성격을 살려 최대 5회전(약 33.5km)으로 제한해 운영됐다.
■ 용두산 산림욕장과 한방숲길의 조화
대회 코스는 제천의 명소인 용두산 산림욕장과 한방숲길 일대로 구성됐다. 러너들은 산길과 비포장도로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지형을 오르내리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했다. 특히 제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 구성은 참가자들에게 단순한 기록 경신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 지역 간 화합과 순수 스포츠 정신의 실현
이번 행사에는 제천 지역 러너 15명을 포함해 대전, 원주 등 전국 각지에서 33명의 건각들이 모였다. 상업성을 배제한 이번 대회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운영 비용을 자발적으로 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과 사진작가들도 힘을 보태며 순수한 스포츠 문화 확산이라는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 제천 트레일러닝 문화의 새로운 이정표
대회 관계자는 “이번 ‘백야드 의림지’는 소규모 동호인 중심의 페스티벌이지만, 제천에 트레일러닝 문화를 정착시키는 소중한 첫걸음이 됐다”며 “앞으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