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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5개 시민단체, 킹즈락CC 불매운동 성명서 발표

제천의 5개 대표 시민단체가 킹즈락CC(옛 힐데스하임CC) 불매운동을 위한 공동성명을 냈다.
 
단체의 대표들은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생해야 하는 지역의 골프장이 영리만을 위해 지역민들을 외면하고 언론을 이용해 제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까지 한 것에 대한 전 시민적 규탄 운동”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공동성명에는 제천시 여성단체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이통장연합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참여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지역 골퍼와 함께 성장한 킹즈락골프장은 지역민을 외면하고 영리에만 눈이멀어, 제천시의 행정을 ‘보복행정’이라는 사실도 아닌 억지내용으로 언론을 이용하기까지 하며,우리 제천시의 이미지까지 실추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전국의 많은 골프장이 지역과 함께 공생하기 위해 지역주민에게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바로 옆 단양의 대호CC만 봐도 단양주민 4만원, 제천주민 3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반면, 킹즈락CC는 비슷한 수준의 할인은 커녕 매년 20%씩 그린피를 인상하기까지 해왔다.
 
이에 13만 3천명의 모든 제천시민은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킹즈락CC는 제천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시민을 적대시한 행동에 대해 즉각 사죄하라.
 
하나, 킹즈락CC는 제천시민을 외면 말고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라.
 
우리 제천시민 모두는 킹즈락CC의 무성의 하고 적대적인 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다른 지역과의 형평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시민을 위한 혜택이 이루어질 때까지 무기한 불매운동을 결의한다.
 
제천시 여성단체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이통장연합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일동

202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