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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 체육대회로 화합과 결속 다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회장 남성렬)가 제18회 봉사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27일(토) 야외음악당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은자 도협의회장을 비롯해 20개 단위봉사회 봉사원, 최부금 행정지원국장, 김호경 도의원, 시의원, 박종철 자원봉사센터장 등 400여 명이 참여해 봉사원 간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은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봉사원 서약, 표창 수여, 선수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인도주의 이념 실현과 적십자 사업 발전에 기여한 봉사원들에게 유공 표창이 수여됐다. 황인석·유병진 봉사원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표창을, 박미희·김란 봉사원이 충북협의회장 표창을, 임월순·유세연 봉사원이 제천지구협의회 표창을, 김주남·정경숙 봉사원이 제천 시장 표창을, 장현준·염남석 봉사원이 제천시의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봉사원들은 △청팀(제천시, 시부녀, 참사랑, 제일, 중앙, 월악, 1004, 아시아시멘트, 청암, 용두) △백팀(제원, 명심, 내토, 의림, 한마음, 나눔, 시청, 무지개꿈, 드림, TMA) 두 팀으로 나누어 팔씨름, 여왕피구, 족구, 훌라후프, 줄다리기, 도전 골든벨, 노래자랑 등의 경기 종목을 소화하며 봉사원 간 우의를 다졌다.

남성렬 회장은 “제천지구협의회는 50년이 넘는 역사 속에 20개 단위봉사회의 600여 봉사원들이 지역의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나눔의 봉사활동을 실천하여 왔으며, 적십자 봉사관 지하식당에서 매주 토요일 국수나눔터를 운영하여 매회 200여 어르신들께 점심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여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또한, 각종 재난 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에 달려가 구호품 전달과 급식봉사, 빨래봉사 등 재해복구활동을 전개하면서 이재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이념구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에 앞장섰다”고 자평했다. 이어 “봉사원 한마음 대회는 그동안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의 실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오신 봉사원 여러분들을 위로 격려해 드리고, 봉사원 한마음 대회를 통해 화합된 분위기를 조성하여 앞으로 추진할 봉사활동의 활력소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 마련한 우리 봉사원 모두의 한마당 축제”라며 “오늘 하루 모든 것을 다 잊고 봉사원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신명나고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천시지구협의회는 1974년 시부녀봉사회를 시작으로 2000년 제천시지구협의가 설립됐다. 또한 현재 20개 단위봉사회, 600여 명의 회원이 희망풍차사업, 노인인권지킴이와 행복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의 협약 체계를 마련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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