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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백신 접종 순항 중… 만 75세 어르신 2,700명 맞아

6일째에 접어든 제천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항 중이다.

시는 지난 15일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처음시작 한 후 현재까지 대상자 1만 3천여 명 중 2,700명(20.8%)이 원활한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오늘부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기존 네타임에서 두 타임을 늘려 1일 여섯 타임으로 접종 속도를 내고 있다. 시간당 130명 여명의 어르신에게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된다.

이날 교동·화산동·청전동·중앙동 등 만 75세 거주 어르신 660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앞으로 27일까지 교동·화산동·청전동 등 8개 동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거주자 등 총 2,000명에게 접종할 예정이다.

1차 접종을 마친 어르신은 21일 뒤 다시 한번 더 맞아야 한다.

이날 접종을 마친 한 어르신(청전동, 78세)은 “통장님을 통해 백신접종에 동의하고 동사무소 직원이 전화해서 오늘 왔다”며 “나이가 많아 주사 맞기 전에 걱정도 많이 했는데 자원봉사자와 동사무소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어 주사를 잘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천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는 보건소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읍면동 직원,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의 인력이 구슬땀을 흘리며 하루 최대 660명까지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