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토선생, 용궁가다’ 제천 상륙
ㅣ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 선사하며 성황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5월 30일 제천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국립창극단 창극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극장이 주관한 2026년 국립극장 지역 문화거점 공연 공모사업에 제천문화재단이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국립극장의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지역 무대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 개최 전부터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하나인 ‘수궁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작품은 토끼와 자라, 용왕이 벌이는 유쾌한 갈등을 다뤘다. 전통예술 특유의 흥과 현대적 연출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웃음을 전달했다.
■ 전통의 대중화 이끌며 세대 통합의 장 마련
무대에 오른 국립창극단 배우들은 압도적인 소리와 섬세한 연기력을 펼쳤고, 역동적인 무대 연출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전통예술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관객들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병천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국립극장의 수준 높은 콘텐츠를 지역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공연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콘텐츠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을 통해 제천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품격 있는 전통예술의 매력을 만끽하는 시간을 보냈다. 제천문화재단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지역 공연 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다양한 기획을 이어갈 방침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