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제천시, 만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첫날 교동·화산동·남현동·중앙동 거주 어르신 400명 접종

제천시가 15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첫날 교동, 화산동, 남현동, 중앙동 거주 어르신 400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번 화이자 백신 접종대상자는 제천시 거주 만 75세 이상 어르신 1만3천여 명 중 1차 접종 1차분 1,775명(3,510도스)이다. 1차분 접종은 21일까지 교동, 화산동, 남현동, 중앙동 4개 동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거주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접종을 두 차례 받는데 1차 접종을 마친 어르신은 3주 후 2차 접종을 받는다.

어르신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천시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거주 동별 접종 시간대별로 체온을 체크하고 예진표를 작성했다. 약 1분여간 예진을 마치고 접종실로 이동해 화이자 백신주사를 맞고, 대기실에 이상 반응을 관찰하며 15분 정도 머문 뒤 귀가했다.

자원봉사자 20명도 현장지원에 나서 어르신들의 예약 여부 확인, 대상 지역 확인, 예진 안내, 접종 후 예후 확인, 귀가 안내 등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힘을 보탰다.

제천시는 사전예약자 중 당일 접종이 불가하거나 접종센터를 방문하지 않은 경우를 대비해 예비접종자 명단을 준비하고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향후 백신이 수급되는 대로 1차접종 2차분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