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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 이경용 후보, 동물복지 토론회 개최…‘국내 유일 생태친화 동물원 조성 추진’

ㅣ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 만들어야, 민주당 동물복지 총선공약 발표

ㅣ이경용 후보, “생태친화 동물원을 만들어 충북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

이경용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후보는 3월 29일(금) 오전 10시, 이경용 후보 캠프사무실(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80)에서 ‘제천 서식지 기반 생태친화 동물원(Unzoo) 조성과 동물복지 실천’을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반려인구 1,500만 시대로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유실·유기동물은 증가하고 있고, 동물 학대 행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언주(Unzoo) 개념은 감금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 동물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야생동물을 사람이 사는 곳으로 데려와 전시하는 대신 관람객이 동물의 서식지로 찾아가 생태계를 관찰하는 것을 의미한다. 1907년 처음으로 철책을 없애고 해자로 구역을 나눠 생태친화적 동물원의 시초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 독일 함부르크의 하겐베크동물원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번 전문가 간담회는 사람·동물 모두를 위한 동물복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의 철장으로 둘러싸인 동물원이 아닌 동물이 살기 종은 환경을 만들어서 고라니, 수달, 너구리, 오소리 같은 토착 생물이 찾아오는 국내 유일의 생태친화 동물원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동물자유연대,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곰보금자리프로젝트,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등 국내 대표적인 동물복지단체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생태친화 동물원 조성과 동물복지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를 주최한 이 후보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 영역”이라며, “제천단양에 국내 유일 생태친화 동물원을 만들어 부모님과 아이들이 손잡고 찾아오는 충북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도 지난 26일(월) 제22대 총선 동물복지 공약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