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5년 지원 약속하며 폐교 위기 극복한 학교에 든든한 버팀목 마련
ㅣ학생 수 45명으로 늘며 정상화 안착… 지역 종교계 나눔 실천 귀감

충북 제천시 송학면 소재 강천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송학중학교에 학교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일회성 후원을 넘어 지역과 학교가 함께 교육의 미래를 고민하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 5년간 이어지는 약속
지난 24일 강천사에서 열린 봉축 법회에는 김덕진 송학중학교 교장과 김태원 학교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해 교육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강천사는 이번 기탁을 포함해 2023년부터 5년간 매년 1천만 원씩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지역의 종교기관이 농산촌 지역의 작은 학교를 위해 장기적인 후원을 이어가는 모습은 지역사회 내 교육 나눔 문화 확산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 폐교 위기 딛고 활기찬 배움터로 재도약
송학중학교는 불과 수년 전인 2021년과 2022년, 입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라는 큰 고비를 맞이했다. 그러나 학교와 지역 주민, 동문, 학교발전위원회가 한마음으로 뭉쳐 학교 살리기에 나섰고, 그 결과 2026학년도 현재 전교생 45명이 재학 중인 안정적인 교육 현장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학교는 입학 특별장학금과 통학차량 지원 등 파격적인 학생 유치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창의융합 교육과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갖춘 ‘찾아가는 농산촌 특색학교’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건강체력실, 스크린골프 연습실, 학생 당구실 등 학생 친화적인 복합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 또한 높였다.
■ 지역의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동행
지광 강천사 주지 스님은 지역의 학교가 살아야 지역의 미래도 밝아진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김덕진 교장은 지역사회와 강천사가 보내준 따뜻한 관심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