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Water & EDM Festival 일만 명 운집 “도심을 흔들다”

국내 최고의 EDM 전사와 힙합맨이 출동하여 제천을 접수하며 관람객 10,000만 여 명을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빠뜨렸다.

11일 오후 8시 옛 동명초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 ‘Water & EDM Festival’에는 관람객 일만여 명을 불러 제천행사 개최 이래 최고의 기록을 세우며 향후 축제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기존 대형 가수 위주의 행사 레퍼토리에서 탈피하여 국내 정상급 래퍼, 댄스가수, 디제잉으로 엮어진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관객을 대거 불러 모았다.

여기에 한여름밤 무더위를 날리는 대형 물대포까지 합세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박명수, 구준엽, 춘자는 오늘만큼은 Hot하게 놀도록 무대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흥을 한껏 고조시켰다.

EDM 파티 중간중간에 대형 물대포(워터캐논)를 하늘 높이 쏘아 올려 시원함을 더했으며, 관객들은 쏟아지는 물대포를 맞으며 스트레스를 마음껏 날렸다.

쇼미더머니 5 우승자 래퍼 비와이(BewhY)는 자신의 히트곡 ‘Day Day’는 물론 신곡 ‘가라사대’까지 들려주며 힙합의 정수를 보여주며 좌중을 압도했다.

상큼 발랄한 무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모모랜드’는 자신들의 메가 히트곡 ‘뿜뿜’, ‘BAAM(배엠)’, ’암쏘핫(I’m So Hot)을 관객과 떼창 하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으로 불꽃쇼가 펼쳐져 여름밤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가림막에 가려져 있던 동명초 부지에 유사 이래 가장 많은 관중들이 모인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좋아할 수 있는 참신한 이벤트로 제천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동명로 77 무대는 새로운 기획력과 돋보이는 출연진 구성으로 공연의 몰입도를 높이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내년에 펼쳐진 또 다른 JIMFF 무대에 대한 기대를 부풀게 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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