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제천한방천연물클러스터 우가네, ITI 2026 최고 미각상 석권
ㅣ황기된장도 2스타 획득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장류 시장 진출 청신호

충북 제천의 특산물 황기를 품은 전통 장류가 세계 미각 전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제천한방천연물클러스터 회원사인 ㈜농업회사법인 우가네의 ‘황기고추장’이 세계적 권위의 식음료 품평 기관인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TI) 주최 ‘2026 최고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에서 최고 등급인 3스타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품평회에서 황기고추장과 함께 출품된 ‘황기된장’ 역시 2스타를 획득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최고 미각상은 유럽의 최정상급 셰프와 소믈리에들이 철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세계 각국의 식음료를 평가하는 무대다. 이 중 3스타는 종합 평점 90% 이상을 기록한 최상위 제품에만 수여되는 영예로운 등급이다.
■ 블라인드 테스트서 입증된 깊은 감칠맛
심사위원단은 제품의 브랜드나 원산지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시각, 후각, 미각, 질감, 첫인상 등 5개 항목을 까다롭게 종합 심사했다. 우가네의 황기고추장은 은은한 황기의 풍미와 전통 고추장 특유의 깊은 감칠맛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으며, 특히 첫인상과 맛의 균형 부문에서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 지역 한방천연물 혁신사업의 결실
우가네는 제천시와 (재)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이 이끄는 글로컬한방천연물산업 혁신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품 경쟁력을 꾸준히 키워왔다. 이번 수상은 지역 특화 자원에 기반한 제품이 국제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유순자 우가네 대표는 “세계적인 품평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천 황기를 활용한 전통 장류의 품질 향상과 제품 개발에 힘써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우가네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국내 프리미엄 장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본격적인 해외 수출길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제천시와 진흥재단 역시 지역 기업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제천 한방천연물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