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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여성단체협의회 신년하례회 “상선약수의 마음으로”

제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채희숙)는 2월 28일(금) 오전 10시 궁전뷔페 2층에서 여성단체협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2019 신년하례회(新年賀禮會)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하례회는 제천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5개 단체 회원들의 공동체 의식 고취 및 화합·단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이상천 시장, 채희숙 회장, 15개 단체장 및 임원, 시의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서로 덕담을 나누며 2019년 여성단체협의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하례회는 여성단체 역대 회장 및 이사, 단체장, 여성가족과 공무원, 인재아카데미 회장단, 제천시새로일하기센터 직원 소개,
여성단체협의회 이사진의 격려금 전달식, 덕담 나누기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 척사대회 대신 명언과 좋은 글 60개를 선정해 북천(北泉) 유필상 예총회장이 낙관과 함께 한지에 정성스럽게 글을 직접 썼으며, 회원들은 덕담이 담긴 통을 무작위로 뽑아 참여자들에게 건네며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식전행사로 이태리 로마ALDA 아카데미 졸업하고 현재 청석 오페라단장 국제신학대학원 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 소프라노 강남희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챔피온스’, ‘아름다운 나라’ 등을 선사했다.

채희숙 회장은 물처럼 사는 것이 좋다는 의미인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를 올해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의 화두로 제시했다.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겸손함이 있고, 막히면 돌아가는 지혜로움이 있으며, 구정물까지 받아주는 포용력이 있다. 어떤 그릇에도 담길 수 있는 융통성 있고, 바위도 뚫는 인내와 끈기가 있으며, 장엄한 폭포처럼 투신하는 용기가 있다. 마지막으로 유유히 흘러 바다를 이루는 대의이다”라며 모두 상선약수와 같은 마음으로 물처럼 아름답게 인생을 살길 기원했다.

이상천 시장은 “여성단체협의회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양성평등, 인재아카데미, 장학금 후원, 바자회 등 다양한 사업으로 어머니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의회의 역량을 모으고 사업 영역을 넓혀 제천 발전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15개 단체 1,1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여성단체의 발전과 복지사회를 이룩하는 일에 여성이 적극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여성인재아카데미 운영 △아름다운 주말장터 참여 △실버 양성과정 △양성평등 주간행사 △사회복지 시설 위문 △지역사회 행복 나눔 사업 △충북여성대회 개최 △저소득 한부모가정 돕기 바자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사랑의 무료급식 △청풍호 환경사랑 캠페인 △안전 지도제작 사업 등 봉사활동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제천읽다=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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