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산을 위한 2차 소비자교육 실시

친환경 생산자와 도시소비자 공감의 자리 마련
 
충청북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유통사업단(단장 김동환)은 29일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총강의실에서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도시소비자 초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11개 시군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교육으로 소비자에게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제천 관내 도시 소비자 100여 명이 참여해 친환경 농업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 유기농산 과장과 충북 마이스터대학장을 역임하고, 현재 충북도 6차 산업 현장 코칭 전문위원과 도정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유훈모 강사가 ▲친환경과 유기농의 차이점 ▲유기화합물이란? ▲기후변화 원인 ▲농업부문 온실가스 발생 현황 ▲유기 농산물 소비 등 ‘친환경(유기농) 농업의 이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참여자들은 유기농산물에 대한 신뢰 제고는 물론 관심과 인식을 전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며, 교육 후에는 제천에서 생산한 유기 농산물의 참맛을 맛볼 수 있는 서리태와 잡곡, 더덕을 받았다.

김동환 단장은 “제천시친환경연합회 회원들은 관행농법에 비해 어렵지만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가치소비를 부탁했다.
 
김동학 소장은 “의림지 뜰에서 일 년을 매진한 결과 32헥타르에서 친환경 쌀을 수확해 조기 매진되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내년에 60헥타르, 후년에 100헥타르로 친환경 생산지 확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작물도 재배해 농촌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마트 로컬푸드 매장에서 유기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반응도 좋다. 여기에 내년 1월 농업유통법인 출범과 함께 농산물 판로를 개척해 제값을 받고 제천 농산물을 팔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소비를 부탁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제천시는 2019년도 의림지뜰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등 친환경농업의 외향적인 성장과 규모 확대를 이루고 있다. 올해 5월 의림지뜰 32ha에 오리와 미꾸라지를 방사하여 의림지뜰 친환경농업의 시작을 알렸으며, 의림지뜰 친환경단지에서 생산한 쌀 중 70여 톤에 대한 사전주문 예약을 실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량을 조기에 판매를 마감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