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 중앙동 직능단체연합회,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 서명운동에 팔 걷어

제천 중앙동 직능단체연합회(회장 지형일)는 지역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제천비행장 완전 폐쇄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시민회관 광장에서 펼치고 있다.

30도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능단체연합회원들은 “의림지와 도심을 잇는 새로운 지역발전의 축 제천비행장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1950년 비행훈련장으로 건설해 1975년 비행장 재정비 후 기능을 상실한 채 현재 인근 5만여 명이 거주하는 고층 아파트와 초등학교 위치, 활주로 중앙을 가로지르는 횡단도로 존재 등 제천비행장은 완전 폐쇄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전단을 행인들에게 나누어주며 서명운동에 동참을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그 결과 14일 주민자치위원과 15일 새마을 남녀지도자들은 이틀 동안 1천여 명의 시민 서명을 끌어냈다.

이날 이상천 제천시장도 범시민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지형일 연합회장은 “중앙동직능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 서명운동은 제천비행장을 시민의 품으로 되찾고자 하는 시민들의 염원”이라며 “제천시민의 숙원인 제천비행장의 폐쇄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