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인의 밤 성료… 환경대학 동아리 활동 공유 및 문화확산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박종철)는 12월 13일(금) 그랜드컨벤션 3층에서 ‘2019 환경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지속가능 발전 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된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의 ESD 요소를 강화하고 수료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자리로 그간 보이지 않은 곳에서 환경보호에 앞장서 온 환경대학 동아리 활동을 공유하고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이상천 시장, 홍석용 시의장, 김시화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장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부 동아리 활동 사례 발표대회에 이어 2부는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활동 뿌리를 내리다”란 슬로건으로 펼쳐진 2019 지속가능 발전 동아리 활동 발표 시간에는 동아리 별 자연생태, 기후변화, 녹색소비, 안전한 먹거리, 온실가스 저감 실천 등 생활 속에서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그동안 활동해 온 사례를 4개 기수에서 발표했다.

자연생태 보호와 지방의제 21 실천사업에 앞장서고 기후변화와 녹색 도시 청전 제천을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자에게 시상이 이어졌다.

▲제천 시장상에는 이상복, 방성원, 이명정 ▲제천시 의장상에는 김진오, 이경자, 진기용 ▲협의회장상에는 윤영주, 엄선호, 김귀녀 ▲환경대총동문회장상에는 이영표, 김흥오, 김미숙 씨가 받았다.

2019년 일 년간 환경인들의 열정을 담은 활동 동영상 시청 후
참석자들은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공동목표인 빈곤, 질병, 기후, 환경오염, 경제 사회문제 등 17가지 주 목표를 이행하고 촉구하자는 의미에서 “지속가능한 시민환경대! 제천시!”라고 외치며 패널과 친환경 수세미, 양말목 차받침을 흔드는 퍼포먼스로 각오를 다졌다.

공식행사 후 3부는 기수 입장, 우수사례 발표 시상식, 행운권 추첨 등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채워졌다.

우수사례 발표 시상식에서 푸른 꿈 24기가 대상을, 23기 숲 속 평화가 최우수상을, 무지개 25기가 우수상을,
초록 세상 10기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푸른 꿈 24기는 ▲화분 분갈이 활동 ▲솔방죽 나무 심기 ▲재활용 이용 화분 만들기 ▲봉양 노목계곡 정화활동 ▲의림지 비행장 인근 정화활동 ▲2019 저탄소 생활실천 국민대회 참가 ▲재활용 활용 캔들 만들기 등 왕성한 환경 지킴이 활동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석자들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비롯해 일회용품 사용 감량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자는 취지로 친환경 수세미, 양말목 차받침를 나누어 주었다.

박종철 상임회장은”환경인의 밤은 우리 지역에서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축하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내일을 염원하며 활동을 나누는 자리다”라며 “동아리 활동 사례를 배우고 공유하여 향후 활동 지속성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자리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천 시장은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수료생들에게 고맙다”며 “미세먼지가 화두이다. 미세먼지 환경 알리미 설치 등 환경에 관한 예산 편성으로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는 2002년 1기를 시작으로 2019년 25기까지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수료생 1,4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제천의 환경생태보전과 생활 속 환경 지킴이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인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 #환경지킴이 #유네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