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 제24회 환경의 날 “굿~바이 미세먼지, 함께 노력해요!”

국제연합환경계획에서 권고한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대기오염(Air Pollution) 퇴치’다.

환경의 날은 ‘단 하나뿐인 지구’를 보전하기 위하여 1972년 UN에서 매년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해 오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 ‘환경의 날’을 지정하여 금년으로 24회째를 맞고 있다.

제천시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박종철)도 6월 5일 시민에게 마음 쉼표를 선사하는 솔밭공원에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대기오염 퇴치란 주제와 부합되게 “푸른 하늘을 위한 오늘의 한걸음”이란 슬로건으로 이상천 제천시장과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 이후삼 국회의원, 전원표 도의원과 시의원을 비롯한 시민·단체·기업인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나가자고 환경선언문을 낭독하며 결의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화산동행정복지센터 강원진 시민복지팀장 등 환경보전 유공자 15명에 대하여 도지사 및 시장, 시의장,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부대행사로 “생활 속 온실가스 함께 줄여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 서명을 받고 실천서약자에게 EM배양액 배부 행사도 병행했다.

기념식 이후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일진글로벌, 제천YWCA, 아시아시멘트 자원봉사단은 솔밭공원 일원에서 마대 자루와 집게를 들고 곳곳에 방치된 생활쓰레기 수거에 최선을 다했다.

이상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지구 온난화와 미세먼지로 인하여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환경이 매우 긴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탄소 녹색생활의 자발적 실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철 상임회장은 “매년 대기오염으로 700만 명이 사망하고 이 중 400만 명이 아시아에 거주하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깨끗한 공기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중교통 이용과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코드 뽑기 등은 대기오염을 줄이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습관화 하자”고 당부했다.

시에서는 향후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노후 경유차 2,300대에 대한 조기폐차를 추진하고, 시민들에게 환경 행정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하여 대기오염 전광판 설치, 미세먼지 등 환경정보 알리미 설치 및 수소 충전시설의 연내 설치를 앞두고 있는 등 미세먼지 저감 종합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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