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제천시, 일손부족 농가 총력지원 나선다

농번기 맞아 단체 및 자원봉사자공무원 등 자발적 지원 이어져

제천시의 공무원 및 민간단체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농가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자발적으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전국의 여타 농가들과 마찬가지로 제천지역 농가들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수급이 어려워 일손부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제천시는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담 알선창구(043-641-6823)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농번기 5월부터 6월까지 시 소속 공무원 500명이 부서별 담당 읍면동별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나서는 등 인력지원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6월까지 매주 새마을지도자 및 바르게살기 회원 100여명이 과수 적과고추 심기 등 일손돕기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현재까지 600여 명의 봉사자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하였으며향후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총 1,200명의 인원을 일손돕기에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통해 건강하고 살기 좋은 제천시를 되찾기 위해 민·관이 합심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일손 부족으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인 만큼 지역농업 살리기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농촌일손돕기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