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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골프협회, 시민정서 무시한 킹즈락CC 규탄

충북 제천시 골프협회가 킹즈락CC(옛 힐데스하임)에 대해  불매운동에 들어가며 시민정서를 무시한 킹즈락CC에 대한 규탄을 이어가고  있다.
 
시 골프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킹즈락CC가 인수 이전 인 힐데스하임CC 시절부터 5월 킹즈락CC가 인수하고 최근까지 지역 골퍼들에 대한 할인혜택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

하지만 골프장 측이 제시한 할인혜택이 너무 적은 수준이고 협상에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결렬되고 말았다.

이에 시 협회와 지역 동호회들은 지역주민들의 안정보다 영리추구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박명호 시 골프협회장은 “지역 골퍼와 함께 성장한 골프장이 지역민을 외면하고 무리한 할인 요구가 아닌데도 무성의한 태도만 보이고 있으며, 다른 지역과의 형평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지역 골퍼를 위한 혜택은 꼭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제천시는 양측의 입장을 들어 적당한 수준에서 해결될 수 있도록 조정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서로 간 갈등이 해결되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