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코로나19 극복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 “시민 호응 높아”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는 28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제천지역 농민들의 판로 확대와 비대면 소비를 희망하는 시민들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를 의병광장 주차장에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하며, 대면 접촉 최소화를 통해 구매자가 차량에서 하차하지 않고 구매할 수 있도록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감자, 자주 양파, 생더덕 등 단일품목 3종과 농산물 세트 2종 등 총 5종의 농산물을 일만 원 균일가에 사전 주문받았으며, 그 결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660여 개의 예약 판매고를 올렸다.

이날 제천시교통봉사대는 차량 안내를, 1365서포터즈, 자원봉사대학 10기생, 늘푸른산악회봉사단은 물품 포장과 접수, 인계를 맡아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행사가 진행되자 차량행렬이 이어졌으며, 이연정 시장 사모, 이재신 의원, 정좌현 전 자원봉사센터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성진 센터장과 이상복 운영위원장도 차량 탑승객에게 인사와 함께 삶은 감자와 달걀을 건네며 정을 나누었다.

또한 모든 구매자에게 구매 농산물을 보냉 가방에 담아주는 이벤트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센터는 사전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옥수수, 복숭아, 야채를 판매하는 자율 판매대를 운영해 90여 만원의 판매 성과를 냈다.

김성진 센터장은 “제천시 농민들을 돕기 위한 마음으로 준비한 자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농민들의 고통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한차례 더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